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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8-06
조회 : 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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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의료봉사단 피랍 3주째를 넘은 5일, 피랍자 가족들은 주일예배에 참석해 무사귀환을 위해 기도하는 한편, 편지공개를 통해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인질석방을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양인석 기자의 보돕니다.
-------------------------------------------------------------------- 한국인의료봉사단 피랍이 19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피랍자 가족들은 5일 가족모임 사무실이 있는 샘물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21명 인질의 조속한 석방을 기도했습니다. 피랍자 가족들 중 일부는 건강이 악화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지만 최대한 동요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일밤 AFP통신을 통해 공개된 여성 인질 육성에 대해 피랍자 가족들은 신원확인 등 일체의 공식입장을 거부했습니다. 피랍자 가족모임 대표 차성민씨는 ‘납치세력의 심리전에 휘말려 피랍자의 안전을 위협받을 수 있다’며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피랍자 서명화ㆍ서경석씨의 부모인 서정배ㆍ이현자씨는 자녀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서씨 부부는 “억류 20일이 다 돼도록 엄마 아빠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 안타깝다”며 애절한 심정을 토로하고,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제발 봉사를 위한 아이들의 순수한 뜻을 생각해 무사히 돌려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CTS양인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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