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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08-01
조회 : 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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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년 동안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고의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이었는데요. 특히 작년부터는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앵커: 전문가들은 지나친 경쟁사회와 성적 만능주의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어 청소년에게 진정한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교회와 사회의 관심이 늘어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현지 기잡니다.
각종 교습학원이 늘어선 대치동 학원가. 점심시간이 되자 학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모두 대입 입시라는 목표를 가지고 달리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입니다.
INT 손준서 / 숙명여자고등학교 1학년
방학이기 때문에 수학이랑 과학 위주로 공부 잘 안될 땐 부담스럽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11)
INT 고3 수험생 / 대치동 학원가
거의 매일 독서실에 (있습니다) 공학계열 진학하고 싶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INT 조수연 / 고3 수험생, 서울 강남구
한 만큼 나왔으면 좋겠어요 노력한 만큼이라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실수하지 않고
꿈을 향해 마음을 다잡고 공부하는 학생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청소년의 약 27%가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의 심한 우울감과 절망을 느꼈는데, 이는 극단적 선택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 발표된 청소년 통계 조사가 눈에 띕니다. 청소년 사망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극단적 선택으로 마감한 겁니다.
2011년부터 청소년 사망 원인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5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 김현진 김수연 / 서울시 강남구 (8)
다들 최상위권이 되려고 하다 보니까 아이들이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나
INT 서윤화 대표 / 프로라이프 아름다운피켓
어른들이 학생들의 마음에 공감해주고 최선을 다한 것만으로도 격려해주는 그런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
이에 따라 자살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부 단체에서는 청소년이 많은 학원가에서 생명존중 캠페인을 펼치며 청소년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INT 장진원 사무총장 / 라이프호프
우리 교회들이나 건강한 단체들이 함께 한다면 아마 이런 자살 예방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를 회복하는 중요한 그런 방법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청소년의 정서 안정과 공감을 위해 교회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히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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